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1,693건으로 그 중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234건(13.8%)으로 가장 많았다.
농기계는 좁은 농로 또는 비탈진 경사로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쉬우며,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안전벨트와 보호안경 등 보호장구 착용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농기계에는 한 사람만 탑승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농기계 등화장치 및 야간 반사판 설치 ▲회전체에 ‘작동/멈춤’ 긴급스위치 위치를 확인 후 사용 ▲보호장구 착용 및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착용 금지 등이다.
박지영 예방안전과장은 “대부분의 농기계 사고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사용 전 꼼꼼한 장비 점검 등 농민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