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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 당진시에서 취약계층 돕기 자선 축구 경기 개최
[뉴스 큐 투데이]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가 당진시를 방문해 지역의 축구동호회와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자선 축구 경기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당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 사회적기업 단미소(주), (사)함께하는 희망 나눔, (사)나눔과동행 공동주관으로 펼쳐진 자선 축구 경기에는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백종석 당진시 체육회장 등 관내 주요 내빈과 최수종 단장을 비롯한 연예인 축구단 선수, 지역 축구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전 지역 청소년 5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은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당진이 자랑하는 해나루쌀을 직접 최수종 단장에게 전달했다. 연예인축구단과 지역 축구동호회 간 자선 축구 경기 외에도 초대 가수허윤아(LPG)의 축하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영명 부시장은“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당진을 방문해 주신 연예인축구단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오늘 행사가 당진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는 1994년 창단했으며, 지역 축구동호인과 친선경기를 갖고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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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호주 꺾고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뉴스 큐 투데이] 올림픽대표팀(U-23)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제압하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6분 이영준(김천상무), 후반 17분 강성진(FC서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7분 동점을 헌납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렀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한국은 앞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8강, 준결승에서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았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과 비교해 7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엄지성(광주FC)을 비롯해 백상훈(FC서울), 장시영(울산HD), 변준수(광주FC)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가 바뀌었다. 오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해 모든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영준이 원톱으로 나섰고, 엄지성-강성진-양현준(셀틱)이 2선을 구성했다. 백상훈과 이강희(경남FC)가 중원을 형성했으며, 포백 수비진에는 조현택(김천상무)-김지수(브렌트포드)-변준수-장시영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현대)이 꼈다. 탐색전이 펼쳐지던 중 선제골은 호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이탈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쿠올이 이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영준을 활용해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머리로 정확히 맞춰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들어 한국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7분 상대 골키퍼가 동료에게 패스한 볼이 부정확하게 처리된 틈을 타 이강희가 호주의 소유권을 끊어냈다. 강성진이 볼을 받아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밀라노비치가 때린 슈팅이 낮게 깔리며 조현택이 걷어내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쿠올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은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네번째 키커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이 세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가운데, 김정훈이 호주의 네번째 키커 제이크 홀만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기세를 이어 한국은 네번째 키커로 나선 서명관(부천FC)이 성공했고, 김정훈은 상대 다섯번째 키커 쿠올의 킥까지 저지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은 관계로 이번 대회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 한국 2-2 (4 PSO 3) 호주 득점: 이영준(전26), 강성진(후17, 이상 한국), 알루 쿠올(전11, 후27, 호주)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후32 강현묵), 김지수(후34 서명관), 변준수, 장시영, 이강희, 백상훈, 강성진(후18 안재준), 엄지성, 양현준(후18 홍시후), 이영준(후32 이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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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손흥민-박진섭 득점’ 한국, 태국에 3-0 승리
[뉴스 큐 투데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에 3-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태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승리로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된 한국(3승 1무)은 C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됐으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김문환(알두하일)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한 차례씩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먼저 태국이 전반 2분 페널티 아크에서 시도한 수파촉 사라찻의 슈팅으로 정적을 깨고자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상대 선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앞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이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보내줬고, 조규성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다소 빗맞은 슈팅이 골대로 느리게 향해 상대 수비가 걷어내나 했지만 이재성이 끝까지 달려가 볼을 밀어 넣었다. 볼을 대한 이재성의 집념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과 태국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은 전반 31분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킥을 받은 김민재가 직접 헤더를 시도해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전반 막판엔 김문환의 스로인 미스를 틈타 태국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현우가 결정적 선방으로 저지했다. 태극전사들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더 벌리기 위해 롱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태국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황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전북현대)을 투입시켜 중원을 강화했다. 박진섭은 투입 직후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볼을 받아낸 손흥민이 왼쪽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까지 완성되진 않았다. 하지만 한국이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린 손흥민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자 황선홍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주민규(울산HD)를 넣어 원톱 자리에 변화를 줬다. 이어 김문환, 황인범, 이강인 대신 설영우(울산HD), 정호연(광주FC), 송민규(전북현대)를 투입해 선발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정호연은 교체 투입을 통해 자신의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까지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30분 주민규가 상대 수비 한 명만을 앞에 둔 채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한국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김진수가 페널티 에리어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의 방해를 이겨낸 뒤 크로스를 떨궈줬고, 문전에 있던 박진섭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자신의 A매치 6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한국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 3-0 태국 득점: 이재성(전19) 손흥민(후9) 박진섭(후37)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후29 설영우), 황인범(후29 정호연), 백승호(HT 박진섭), 이재성, 이강인(후29 송민규), 손흥민, 조규성(후11 주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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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한국, 태국과 1-1 무... 26일 태국 원정경기
[뉴스 큐 투데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쉽게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태국에 동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최전방에 배치돼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오히려 태국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쉽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전반 9분엔 백승호의 실수를 틈타 볼을 획득한 차이디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7분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이재성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인범이 페널티 아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러나왔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주민규가 기막힌 침투로 세컨볼을 밀어 넣나 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위에서 플레이할 정도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비롯해 몇 차례 태국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결국 태국의 철옹성 같던 수비를 뚫은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미켈슨의 슈팅이 빗나가나 했으나 오히려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무에안타가 이를 방향만 돌려 동점골로 연결 지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을 내준 직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이 빠지고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며, 홍현석과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얼마 뒤 손흥민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나 싶었지만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조규성(미트윌란)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게 된 한국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백승호가 절묘한 침투 끝에 바깥발로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러 남자 역대 A매치 최고령 데뷔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명재(울산HD)는 30세 13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해 같은 부문 7위에 올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 1-1 태국 득점: 손흥민(전42, 한국) 무에안타(후16, 태국)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후28 이명재),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후28 조규성), 정우영(후17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후17 홍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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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당진시민축구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당진시민축구단(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이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남자 일반부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인 경주한수원FC에 첫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최정원 선수가 득점했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당진시민축구단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해 4:2로 전국체육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선 당진시민축구단의 박원재 선수가 골을 넣자 당진의 코치진과 선수단이 서로 얼싸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응원을 함께한 당진시청 응원단, 당진시체육회, 당진시축구협회 및 계성초 선수들도 서로 하나 되어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첫 경기에서 서울 대표 중랑축구단을 상대로 4대 1로 승리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경남 김해시청, 울산시민축구단을 파죽지세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해 최종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창단이래 첫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딴 시민축구단을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격려하며 “축구단의 안기영 대표이사와 한상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사무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투지로 한 팀이 되어 거둔 우승이기에 더욱 기쁘다. 특히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훈련하며 큰 성과를 이뤄낸 선수단과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당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당진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창단한 당진시민축구단은 한상민 감독, 김용한 코치를 비롯해 33명의 선수가 K4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0. 29.(일) 오후 3시, 홈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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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뉴스 큐 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종합운동장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7월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회 결과 1,2학년부 우승은 세종 대왕FC팀이, 3학년부 우승은 도약그룹 DD.FC팀이, 읍성그룹 청주FCK팀이, 4학년부 우승은 도약그룹 세종 SKKFC팀이, 읍성그룹 PHJ주니어팀이, 5학년부 우승은 도약그룹 태국 논타부리 팀이, 읍성그룹 중국아이키커 팀이, 6학년부 우승은 도약그룹 진천FC팀이, 읍성그룹 중국에버그랑데FS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서산시축구협회와 한국축구클럽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69개 팀과 해외 7개 팀 등 총 76팀에서 선수 1천 5백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76팀이라는 많은 참가팀으로 인해 학년별로 읍성 그룹과 도약 그룹으로 반반씩 팀을 나눠 진행됐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 국가의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쌓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동안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꿈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대회였다”라며“이번 대회에 참가한 4개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모두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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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학성고 감독 “저학년 활약이 전반기 우승 비결”
- [뉴스 큐 투데이] 울산학성고 김종필 감독이 고등리그 전반기 우승의 비결로 ‘무한 경쟁’을 꼽았다. 지난 17일 부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전국고등리그 부산권역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학성고가 동래고에 3-0으로 승리하며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학성고는 6라운드까지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7라운드에서 리그 1위를 다퉜던 동명FC에 1-3으로 패배해 자칫 분위기가 꺾일 뻔했다. 하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재정비한 학성고는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김종필 감독 역시 동명FC에 당했던 패배가 전반기 우승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김종필 감독은 “전반기 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현대고와의 소년체전이나 왕중왕전 같은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돼 있다”며 “경기 전 선수들에게도 당장 이 경기를 이기는 데에 신경 쓰기보다 우리만의 플레이를 충분히 펼치자고 강조했고 그 부분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동명FC가 경기 중 한 명이 퇴장 당해 수비적으로 잠그는 경기 운영을 보였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경기는 졌지만 완전히 내려서는 전술을 펼친 팀도 상대해보면서 우리 입장에선 배운 부분이 있었다. 다양한 색깔의 팀들을 만나보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필 감독이 꼽은 또 다른 우승 비결은 나이를 불문한 선수들 간의 경쟁이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학성고의 선발 라인업 가운데 3학년은 7명뿐이었으며, 특히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골키퍼 이은석은 1학년에 불과하다. 김종필 감독은 “3학년이 아닌 선수들도 꽤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본인 몫을 해준다”며 “실제로 3학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면, 대신 투입된 2학년 선수가 치고 올라와 주전 경쟁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3학년이나 어느 특정 선수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균등하게 잘해주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어떤 선수를 견제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 덕분에 우리 팀의 득점 분포가 굉장히 고른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종필 감독이 이러한 선수들 간의 경쟁에서 중요시하는 건 개개인의 기량보다는 ‘성실함’이다. 김종필 감독은 “좋은 기량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 때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다”며 “그런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필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종필 감독은 “수요일에 열리는 현대고와의 전국체전 예선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하다. 전반기 우승으로 인해 들뜨지 않고 잔여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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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학성고 감독 “저학년 활약이 전반기 우승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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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기] 강릉FC U-15, 제주서중 상대로 14-0 대승
- [뉴스 큐 투데이] 강릉FC U-15 위민(이하 강릉위민)이 올해 초 창단한 제주서중을 상대로 14골을 몰아쳤다. 유효준 감독이 이끄는 강릉위민은 18일 합천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 3구장에서 치러진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조별리그 4조 2차전에서 제주서중에 14-0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8골을 몰아친 강릉위민은 후반에도 6골을 추가했다. 16일 1차전에서 현대청운중에 1-2로 패한 강릉위민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 이날 현대청운중에 1-2로 패한 진주여중(1승 1패)과 승점 동률이 됐다. 강릉위민과 진주여중은 오는 20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며 여기서 이기는 팀이 8강에 오르게 된다. 현재 현대청운중이 2승으로 조 1위, 제주서중이 2패로 조 최하위인 가운데 20일 두 팀이 맞붙게 된다. 이번 여왕기 중등부는 총 13개 팀이 4개 조(1~3조 각 3팀, 4조 4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제주도 내 유일한 중등 여자축구부인 제주서중은 지난 2월 창단했다. 이날 경기는 공식경기로는 세 번째 경기였다. 창단 후 첫 번째 경기였던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에서는 대전 한밭여중에 0-11로 패배했다. 지난 16일 치러졌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경남 진주여중을 상대로 0-6으로 졌다. 이처럼 제주서중은 아직까지 승리도, 득점도 없지만 올해가 창단 첫 해인 만큼 제주서중 축구부를 알리고 좋아하는 축구에 집중하며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만난 홍철우 제주서중 감독도 “큰 욕심은 없다. 다치지 않고 즐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주서중을 상대하는 강릉위민도 지난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대회 출전 경력이 그리 많지 않다. 경기 전 유효준 감독은 “평소 하던 대로 할 예정”이라며 “예선은 통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릉은 경기 시작부터 골 폭죽을 이어갔다. 전반 3분 김민지의 골을 시작으로 하은서, 한소연, 이지원이 두 골씩 넣었으며 강규은이 한 골을 추가해 전반을 8-0으로 마쳤다. 제주서중은 선수단 중 유일한 골키퍼인 고하은이 소나기 골을 허용하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몇 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8-0으로 앞선 강릉위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에는 장하영과 장세은이 두 골씩 넣었고, 김세경과 최윤하도 한 골씩 보태 6골을 추가했다. 이미 승부는 크게 기울어졌지만 제주서중은 포기하지 않고 창단 후 첫 골을 위해 강릉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단단히 걸어잠근 강릉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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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기] 강릉FC U-15, 제주서중 상대로 1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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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민 감독 "간절함으로 후회없는 경기했으면"
- [뉴스 큐 투데이] '즐거움도 많이 말씀하시지만, 아이들이 간절함으로 후회 없는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17일 안산스포츠타운1구장에서 열린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기 8권역에서 송영민 감독이 이끄는 PEC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FC U-12에 0-1로 석패했다.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거두고 있던 PEC유나이티드는 리그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PEC 유나이티드 송영민 감독은 올바른 인성을 가진 선수 육성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코칭을 토대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지도자다. 이날 경기에서도 아이들에게 “잘했어!” “잘 찼어!” 라고 끊임없이 칭찬하며 이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비록 패했지만, 송 감독만의 '소통의 리더십'이 이목을 끌었다. 경기 후 만난 송 감독은 '아쉽지만 아쉬운 것도 경기의 일부이다. 아이들은 준비한 대로 잘 뛰어주었고 최선을 다했다. 원래 저희가 하는 맨투맨 압박 게임이 잘 됐고, 짜임새 있게 경기를 진행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아쉬운 패배에도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송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 아쉽지만 아쉬운 것도 경기의 일부이다. 아이들은 준비한 대로 잘 뛰어주었고 최선을 다했다. 오늘 누가 봐도 '재밌다'라고 느낄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 원래 저희가 하는 맨투맨 압박 게임이 잘 됐고, 짜임새 있게 경기를 진행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코너킥, 프리킥 차는 선수가 거의 매번 달랐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거리에 따라서 선수들이 볼을 차는 힘 등을 고려하여 세트 플레이 전담을 한다. 여러 선수가 경험하면 나중에 가서도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 유소년 지도자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도자로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저학년도 맡아보고, 고학년도 맡아봤다. 아직 초등학생이다 보니 구체적으로 많은 것을 해주기보다는 줄넘기를 한 번 더 한다든지, 운동을 남아서 한다든지 그런 사소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즐거움도 많이 말씀하지만, 간절함으로 후회 없이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 저학년을 가르칠 때와 고학년을 가르칠 때 가르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면. 어린아이들에게 선수로서 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강조한다. 컨디션, 식단관리 같은 선수로서의 준비,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중, 고등학교에 가면 큰 재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니 많이 이야기 해준다. - 이번 시즌 목표는. 무패가 목표였지만 오늘 패배로 아쉽게 무산됐다. 여름에 열리는 전국대회와 남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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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민 감독 "간절함으로 후회없는 경기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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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
- [뉴스 큐 투데이]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8일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대한민국 vs 아이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추후에 정할 예정이다. 여자대표팀의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북한전 이후 10년만이다. 그동안 여자대표팀 경기는 고양, 용인, 화성, 수원 등 서울 인근 경기장에서 주로 열려왔다. 대한축구협회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여자대표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 축구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서도 서울에서 한번 A매치를 치르기를 꾸준히 희망해 왔다”고 장소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18일부터 소집돼 마지막 훈련에 들어가는 여자대표팀은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달 10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7월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이어 모로코, 독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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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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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용-박병진 주심, K리그 200경기 출전
- [뉴스 큐 투데이]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하는 김대용(42), 박병진(40, 이상 주심) 심판이 K리그 2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았다. 김대용 심판은 6월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 주심으로 배정돼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날 이정민 대한축구협회 심판부위원장이 김 심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대용 심판은 2002년 KFA 1급 심판이 됐으며 2012년부터 K리그 심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K리그 심판이 된 해부터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휘슬을 불었다. 김 심판은 ‘KFA 홈페이지’를 통해 “200경기 출전 당일에 들뜬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지만 혹여라도 들뜬 마음에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줄까봐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종료 휘슬을 불고 난 후에는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갔고, 남몰래 눈물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내조해주는 ‘내무부 장관님(아내)’과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아들이 너무나 고맙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자기 이름을 걸고 경기에 매진하시는 모든 심판 동료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매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심판은 6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경기에서 200경기를 달성했다. 박 심판은 2010년 KFA 1급 심판이 됐으며 K리그 심판은 2014년부터 맡아 9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심판은 ‘KFA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심판으로 입문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경기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 경기가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심판을 하다보니 200경기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K리그 데뷔전이었던 2014년 광주와 부천의 경기를 꼽은 박 심판은 “프로 테스트를 통과하고 배정된 첫 경기라 긴장과 설렘으로 경기를 진행한 기억이 난다. 지금도 조금씩 흐트러졌다고 생각이 들 때쯤이면 첫 경기를 생각하며 초심을 기억하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심판 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묵묵히 옆에서 도와주는 가족,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시간을 나눈 심판 동료들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경기장에서 뛰는 매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심판 동료와 축구 구성원들에게 존중 받을 수 있는 심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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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용-박병진 주심, K리그 200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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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 부착
- [뉴스 큐 투데이]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 내년 건립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홍보하는 패치가 부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6일)과 20일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 엘살바도르전에 나설 우리 대표선수들의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를 붙인다고 밝혔다. 부착 위치는 유니폼 왼쪽 소매다. 패치에는 ‘함께 그리는 내일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글자가 새겨지고, 축구종합센터의 메인 스타디움을 형상한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다.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에 FIFA가 제안하는 페어플레이와 리스펙트(존중) 캠페인 문구, 또는 참가한 대회 명칭을 패치로 붙인 적은 있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주요 사업을 홍보 패치로 부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뒤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대표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패치 부착 유니폼을 경매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또 이번 A매치 경기 당일에는 운동장 주변에 축구종합센터 홍보용 부스를 설치해, 패치 등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 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 축구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축구종합센터가 건립중에 있음을 널리 알리고, 축구팬들이 건립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팀 유니폼에 패치를 붙이게 됐다”고 말하고, “축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성원 속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조성된다. 총 11면의 축구장과 관중석을 갖춘 스타디움 1개, 실내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등 478,000m2(14만5천평)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착공돼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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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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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멀티골’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국에 3-1 승
- [뉴스 큐 투데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현지 적응을 위해 치른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엄원상과 정우영이 각각 2골, 1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양 팀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에겐 마지막 공식 소집이자 평가전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대회 연기로 인해 그동안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 지난 3월 카타르 원정을 떠나 현지 클럽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것이 전부다. 지난 5월에는 파주NFC에서 사흘간 소집훈련을 갖고 조직력을 키웠다. 이번 중국 원정에는 당초 28명이 선발됐으나 안재준(부천FC1995)이 부상,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A대표팀 추가 발탁으로 빠져 26명이 오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26명 중 3명(고재현, 오재혁, 이수빈)이 빠진 23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천성훈(인천유나이티드)과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포진한다. 2선에는 송민규(전북현대), 정호연(광주FC), 김봉수(제주유나이티드), 양현준(강원FC)이 나선다. 포백 수비진은 이태석(FC서울), 이재익(서울이랜드), 이한범(FC서울), 황재원(대구FC)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킨다. 전반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확 바꿨다. 황 감독은 하프타임에 4명의 선수를 바꿨다. 측면 공격수로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엄원상(울산현대)을 투입했고, 투톱 자원으로 조영욱(FC서울)과 박재용(FC안양)을 넣었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6분과 9분 엄원상이 연속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후반 6분 센터 서클에서 김봉수가 수비 뒤 공간으로 길게 때린 킥이 땅에 닿기 전에 엄원상이 오른발을 쭉 뻗어 공에 발을 갖다댔다. 엄원상의 발에 닿은 공은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엄원상이 이번에는 정호연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엄원상과 함께 교체로 들어간 정우영은 후반 15분 원더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왼쪽 측면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정우영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가 꽂혔다. 세 골 차로 앞선 한국은 후반 18분 중국의 수 하오양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더불어 후반 중반에는 교체로 들어간 엄원상이 경합 상황에서 부상을 당하며 다시 교체돼 나오는 악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잘 이겨내고 두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한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원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1년 연기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24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3-1 중국 득점 : 엄원상2(후6, 후9) 정우영(후15, 이상 대한민국) 수 하오양(후18, 이상 중국) 출전선수 : 이광연(GK) 이태석(후36 김태현) 이재익(후36 조현택) 이한범(후41 변준수) 황재원 송민규(HT 정우영) 정호연 김봉수 양현준(HT 엄원상, 후24 최준) 천성훈(HT 박재용) 고영준(HT 조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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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멀티골’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국에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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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프리뷰] 실질적 클린스만호 1기, 첫 승에 도전한다
- [뉴스 큐 투데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는 클린스만호가 페루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페루 대표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1무 1패로 한국이 밀린다. 가장 최근 수원에서 열린 2013년 8월 친선경기에서 양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3월 콜롬비아전과 비슷한 양상이 될 것 같다. 페루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난 3월 소집과는 차이점이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몸상태와 준비상태 모두 다르지만, 3월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번 대표팀은 실질적인 클린스만호 1기로 꼽힌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 후 국내외를 오가며 대표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이번 소집 명단에는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독일), 박용우(울산현대),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홍현석(KAA헨트, 벨기에) 등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연전을 통해 이들을 점검하고, 부임 후 첫 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대표팀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먼저 시즌 종료 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캡틴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수비의 핵’ 김영권(울산현대)과 김민재(나폴리)의 센터백 조합도 볼 수 없다. 김영권은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일찌감치 제외됐고, 김민재는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몸상태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적어도 벤치에서 함께할 것이다. 내일까지 상황을 봐야 하고, 조금이라도 출전할 수 있는 희망을 보고 있다”며 “대표팀에서는 지속성과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수가 적어서 지속성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은 있지만, 옆에 있는 김승규를 비롯해 함께하는 선수들의 리더십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골키퍼 김승규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승규는 “새로운 수비 명단과 경기를 뛰게 된다. 아시안컵 같은 대회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바뀐 멤버와도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 훈련에서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이니,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20세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고,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예정돼있다. 어린 선수들이 A대표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아시안컵을 앞두고 경쟁은 시작됐고, 이번 명단에도 어린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모든 선수가 카타르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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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프리뷰] 실질적 클린스만호 1기,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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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U-17 감독 “A대표 멤버들과 연습경기로 자신감 얻어”
- [뉴스 큐 투데이] 남자 U-17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변성환 감독은 U-17 월드컵 티켓이 걸려있는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남자 A대표팀 선수를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변 감독은 오는 16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은 4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 4위까지 오는 11월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6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방콕 인근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이다. 기자회견에 나선 변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하게 된 것은 우리 팀에게 좋은 기회다. B조는 (한국을 제외하고) 중동 팀들로 편성됐는데 각자 팀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했다. 매 경기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변 감독은 이 자리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태국에 들어오기 전에 남자 A대표팀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란 확신이 있다. 한국이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좋은 팀인지 운동장에서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U-17 대표팀은 지난 5일 파주NFC에 소집돼 마지막 훈련을 한 뒤 10일 태국으로 출국했는데 출국 전에 남자 A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어울려 연습경기를 하게 됐다. 원래 6월 A매치 2연전에 선발된 A대표팀 선수들은 12일 부산에서 소집하지만 시즌이 끝난 유럽파 선수들은 이달 초 귀국해 파주NFC에서 개별훈련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같은 곳에서 훈련하고 있던 U-17 대표팀은 A대표팀 선수를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과 공을 차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98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차례(1986, 2002)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이듬해 U-17 월드컵에서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 이태석(FC서울) 등의 활약으로 8강에 오른 바 있다. 변 감독은 “우리 팀은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훈련해왔다. 예전에 두 번의 우승을 했고, 이제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밀하게 잘 준비된 상태다. 예상대로 가지 않는 게 스포츠라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준비 과정이 얼마나 완벽했는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으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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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U-17 감독 “A대표 멤버들과 연습경기로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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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U-20 대표팀, 팬들 환영 속 금의환향
- [뉴스 큐 투데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기적을 쓴 U-20 대표팀이 팬들의 환영 속에 무사 귀국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U-20 대표팀의 입국 환영 행사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 장외룡 부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이른 시간부터 몰린 팬들로 인천공항 입국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오후 입국한 U-20 대표팀 선수단은 입국장에서 도열 인사 후 인천국제공항 제2교통센터에 위치한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환영행사의 축사를 맡은 정몽규 회장은 “2회 연속 4강 진출은 아시아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여러분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을 소속팀에서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 또 조만간 국가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U-20 대표팀 단장으로 참여했던 장외룡 부회장 역시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이 선수들이 올림픽과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한국의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 주시고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주장 이승원이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소감을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대회 출전하기 전 우리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증명했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이 팀에 돌아가도 자신과의 경쟁, 선배들과 경쟁에서 이겨서 경기에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말 외에 더 좋은 말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선수단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U-20 대표팀 주장 이승원(강원FC)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입을 뗐다. 이승원은 “이번 월드컵 준비하며 걱정과 우려도 있었지만 팬분들의 열띤 응원 덕에 4강이란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걸 얻었고, 앞으로도 각 소속팀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3골 4도움으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은 홍명보(2002 한일 월드컵, 브론즈볼), 이강인(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골든볼)에 이어 FIFA 주관 월드컵 대회에서 3번째로 개인 시상을 거머쥔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이승원은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8강 나이지리아전을 꼽았다. 그는 “나이지리아전이 끝나고 종료 휘슬이 울리며 모든 선수가 경기장으로 뛰어나갔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준비했던 것들이 하나씩 이뤄진다는 게 경기장에서 보였고,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고 느끼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김은중 감독은 부상으로 대회 직전 이탈한 'U-20 아시안컵 4강의 주역' 성진영(고려대)와 대회 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같이 가지 못한 성진영 선수에게 미안하다. 우리 팀에서 득점도 많이 해줬던 선수고, (이)영준이와 둘이 있으면 조합도 잘 맞았을 텐데 아쉽다. 또 (박)승호가 갑자기 귀국하는 일도 생겼는데, 이후 선수들이 응집력 발휘하며 팀이 하나로 뭉치고 대회 때 더 힘을 더 냈다. 8강전이 가장 힘들었는데, 여기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들이 향후 올림픽,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올라가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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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U-20 대표팀, 팬들 환영 속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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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국과의 친선전 통해 마지막 선수 점검
- [뉴스 큐 투데이] 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가 현지 적응과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12일 오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경기는 각각 15일 오후 7시, 19일 오후 8시 35분에 치러지며, 장소는 모두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저장성 스타디움이다. 앞서 발표한 28명의 소집 명단 중 23명의 선수만 이날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안재준(부천FC)이 부상으로 빠졌고,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독일)이 A대표팀에 추가 발탁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탈했다. 이외에도 오재혁(전북현대)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독일)이 비자 문제로 출국이 늦어졌고,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일본)은 중국 현지에서 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12일 오전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9월 대회 전 공식적인 소집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옥석 가리기의 마지막 단계고, 현지 적응을 위해 이번 평가전을 계획했다. 가서 적응 잘하고 결과도 가져올 수 있게끔 준비해서 잘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중국과의 2연전에 대해 “유럽도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24세를 운영하는 팀들이 많지 않다. 9월이 습도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미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싶어서 중국과의 평가전을 계획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전초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전북현대) 등 월드컵을 경험했던 A대표팀 선수들도 발탁됐다. 아시안게임을 3개월 앞둔 24세 이하 대표팀은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엔트리 구상과 대회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님과도 정우영이나 이강인 선수 관련해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눴다. 서로 조금씩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중이라 부상이 발생하면 여러 변수가 생긴다. 이에 박규현 선수는 A대표팀에 보내기로 했다. 9월에는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되야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구성에 대해 “저번에 말씀드렸지만 한 10여 명 정도 풀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계속 접촉하며 그 선수가 대회를 임하는 생각이나 여러 가지를 듣고 참고하는 단계다. 머릿속에 구상은 돼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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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국과의 친선전 통해 마지막 선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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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U-20 월드컵 성과는 유소년 육성 정책의 결실”
- [뉴스 큐 투데이]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최종 성적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결승과 3/4위전에서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마지막 3위 결정전까지 보여준 U-20 대표팀의 훌륭한 경기 내용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대회 참가 횟수(총 22회중 16회 참가)와 국가별 통산 성적 순위(10위)에서도 독보적인 아시아 1위를 달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U-20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한국 축구의 경쟁력은 '골든 에이지' 등 20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지속해온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정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유소년 육성 정책의 주요 내용과 성과. [ '골든 에이지'의 힘] 개별 팀에 맡겨졌던 유소년 육성을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나서서 시작한 것은 2002 월드컵 직전인 2001년부터다. 이 무렵 실시한 ‘유소년 상비군 제도’가 최초라 할 수 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유소년 전임 지도자를 파견한 뒤, 12세부터 15세까지 권역별 우수 선수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렇게 발굴된 엘리트 선수는 16세부터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이 돼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이어 2014년부터는 이 육성 프로그램 명칭을 '골든 에이지'로 바꾸고,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켰다. 20개 지역 센터 -' 5개 광역 센터 -' KFA 영재 센터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구조로 훈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각 연령별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은 조금씩 더 높은 단계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여자선수들도 포함하기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들이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체력, 심리 등의 지표를 측정해 우수 인재를 발굴했다. 2014년에 '골든 에이지'가 시작됐으므로 당시 12세였던 2002년생들부터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U-20 월드컵에 출전한 2003년 ~ 2004년생들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한 초창기 멤버라 할수 있다. 실제로 이번 U-20 월드컵에 참가한 21명 선수 전원이 12세 ~ 15세 시절에 '골든에이지'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골든 에이지' 세대인 것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촘촘하게 만든 것도 큰 힘이 됐다. 과거에는 아시아 청소년대회와 같은 공식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나이가 아니면 연령별 대표팀을 구성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가 빈번히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15세부터 19세까지 나이별로 빠짐없이 청소년대표팀을 구성함으로써, 기량 체크는 물론 국제경기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최근 협회는 축구대표팀의 기술 철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세계 축구를 주도하고 국제적인 선수를 육성하여 축구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비전이다. 내년 골든에이지 출범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골든에이지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0 초중고 리그를 통한 저변확대와 기술 향상 2009년 출범한 ‘초중고 리그’도 유소년 축구 발전의 새로운 분기점이었다. 수십년간 계속됐던 학기중 토너먼트 대회 위주에서 벗어나 주말에 열리는 리그가 등장한 것이었다. 주말 리그 영향으로 축구 입문이 쉬워지면서 클럽 위주로 팀 창단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2009년 576개였던 초.중.고교 팀이 지난해에는 818팀으로 늘어났다. 또 축구를 취미로 즐기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3년 출범한 ‘i(아이)리그’도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국내 많은 종목들이 팀 감소와 선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축구는 아직 그런 걱정은 없다. 초중고 리그는 선수들의 기술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장기 레이스로 진행되므로 선수나 지도자들이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그 결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플레이가 이전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과거 한국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강팀을 만나면 긴장하고 허둥대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번 U-20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것처럼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침착하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은 이런 달라진 환경에서 나왔다고 할수 있다. 학기중에 열리는 주말 리그가 기본기와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방학중에 열리는 전국 토너먼트 대회는 체력을 강화하고 승부욕, 투지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 특수한 토양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저학년 대회, 8인제, 프로유스팀의 기여]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나이 어린 선수들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 전국대회 개최시 저학년 대회를 개최하도록 시도축구협회와 연맹에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많은 전국대회에서 저학년 대회가 별도로 열리고 있다. K리그에서 실시한 저연령 선수 의무 출전제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K3와 K4리그에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성인 무대에 들어선 어린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볼터치 횟수를 늘림으로써 개인 기술의 향상을 꾀할 목적으로 2019년부터 초등부 경기는 8인제로 진행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5~10년후에는 현재보다 더욱 세련되고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우리 선수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밖에 K리그 구단은 산하에 유스팀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한 정책도 유소년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프로 선수와 비슷한 환경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장한 K리그 유스 선수들은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은 “축구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리 유,청소년 축구 환경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소년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정책들로 인해 해마다 한단계씩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번 U-20 월드컵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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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U-20 월드컵 성과는 유소년 육성 정책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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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선수들과 함께한 청주시 i리그 개회식
- [뉴스 큐 투데이] “평소 좋아하는 충북청주FC 이정택 선수를 만나서 신기하고 행복했어요.” (청주시 i리그 참가팀 FC PROBITY 선수 박성종) “축구와 공부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충북청주FC 이정택) 축구를 사랑하는 유, 청소년 동호인들의 무대인 i리그가 청주에서도 막이 올랐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i리그가 6월 10일 오전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렸다. i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청소년 동호인 축구대회로, 축구를 사랑하는 유, 청소년 동호인 누구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이다. 전국 42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i리그는 연중 8라운드, 라운드당 팀당 최소 2경기 이상 진행되며 청주시 i리그는 8세 이하, 10세 이하, 12세 이하로 구분해 진행됐다. 2023 청주시 i리그에는 DOOFC, FC PROBITY, MSC모던축구클럽, 청주시SKK, YTFC, 솔뫼축구센터SFC, 옥산FC, 전현재FC, 청주SFC, 청주유나이티드, 청남U12, 어썸풋볼아카데이, 챌린지FC, 청주PSG, 팬텀주니어SC, 플로우풋볼, 신성축구교실 등 17개 클럽 34개 팀이 참가했다. 개회식 축사를 맡은 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 청소년 여러분을 만나 너무 반갑다. 우렁차고 씩씩한 참가 선수들을 보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뜻깊은 리그를 마련해주신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청주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 축구 꿈나무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좋아하는 축구 열심히 하면서 훌륭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장 입구에는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축구 다트, 농구 후프 게임 등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체험이 주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충북청주FC의 팬 사인회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나열된 긴 줄이 충북청주FC의 인기를 증명했다. 팬 사인회에는 충북청주FC 조르지 테이셰이라, 피터 마크릴로스, 김명순, 이정택이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이정택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FC PROBITY 박성종(10) 선수는 “i리그에 왔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충북청주FC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경기를 앞두고 긴장했었는데 좋아하는 이정택 선수를 만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체험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밝혔다. 플로우풋볼 홍재율(9) 선수는 “작년에 i리그에 처음 참가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이벤트들도 많아 올해도 또 참가했다”고 밝혔다. 청주유나이티드 백시아(11) 선수는 “축구를 즐겨하는 오빠의 대회를 따라다니면서 직접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 3년 전에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i리그는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 참가했다”며 “팀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지소연 선수처럼 멋진 여자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 이정택은 “아이들이 축구에 빨리 접할 수 있는 무대가 활성화되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리그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보기 좋았다”며 “축구랑 공부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외국인선수 피터 마크릴로스는 “많은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구장에서 진행된 U-12 경기는 아프리카TV에 생중계됐다. 2득점을 기록한 청주PSG 정지우(13)는 카메라 앞에서 재치 있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지우는 “두 골을 넣고 너무 기뻐서 좋아하는 홀란드 선수 세레머니를 했다. 아프리카TV에 생중계도 돼서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골을 넣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현재FC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김승하 씨는 “i리그는 다른 대회와 달리 성적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을 중요시한다. i리그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직접 느끼고 있고, 나 역시 같이 성장하는 뜻깊은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축구를 재밌게 즐기면서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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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선수들과 함께한 청주시 i리그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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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팀 승리 이끈 ‘중앙대 아자르’ 정종근
- [뉴스 큐 투데이] 중앙대 공격수 정종근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중앙대는 지난 9일 오전 청주대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U리그1 1권역 10라운드에서 청주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종근은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정종근은 “우리 팀이 승점 2점 차이로 2위, 청주대가 3위였다. 오늘 경기가 2위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였다'면서 “전반전은 수비에서, 후반전은 공격에서 성공적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청주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중앙대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정종근은 “저번 경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감독님도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침착하게 공격에 집중하고, 실점은 하지 말자고 강조하셨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주문한 부분을 잘 이행했기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후반 17분 중앙대의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이 주효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허동민이 낮게 깔아 찼고, 곧바로 이어진 정종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정종근은 “청주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준비했던 세트피스가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골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수 정종근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롤모델 삼고 있는 정종근은 “어렸을 때부터 아자르를 좋아했다. 아자르의 플레이를 보면서 경기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아자르의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모습을 가장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4학년인 정종근은 팀 내 맏형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종근은 “1학년 선수들이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어 보였는데 경기에 뛰면 뛸수록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 1학년 선수들이 성장할수록 우리 팀도 나도 모두 성장해 가는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1학년 6명을 선발로 내세웠고, 1학년 강효온과 4학년 정종근의 투톱을 꺼내 들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정종근의 각오는 남다르다. 정종근은 “대학교 4년 동안 아직까지 우승해본 적이 없다. 프로 진출과 팀의 우승이 목표”라며 “우리 팀이 1권역에서 아직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승점이다. 1권역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경기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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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팀 승리 이끈 ‘중앙대 아자르’ 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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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최형우 “맨시티 홀란처럼 되고 싶어요"
- [뉴스 큐 투데이] 광주챔피언스U12의 주장 최형우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같은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챔피언스U12(이하 광주챔피언스)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광주챔피언스는 전반 23분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최형우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모호한 볼 처리를 가로채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8분 뒤에는 노우주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후 세컨볼로 연결되자 다시 한 번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김하율의 쐐기골을 도와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리그 네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최형우는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경기당 한 골씩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광주유소년축구단이 리그에서 패배가 한 번도 없는 팀이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승리를 통해 끌어올린 분위기를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할 점도 짚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따냈지만 전반에 우리가 보여줬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다음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수로서 침투 움직임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선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형우의 롤모델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최형우는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홀란은 결정력이나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텨주는 플레이, 침투 등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를 평소 자주 챙겨보면서 저 역시 홀란드 같은 공격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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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최형우 “맨시티 홀란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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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둔 송민규-엄원상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노력할 것”
- [뉴스 큐 투데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승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송민규(전북현대)와 엄원상(울산현대)은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전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12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경기는 각각 15일 오후 7시, 19일 오후 8시 35분에 치러지며, 장소는 모두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저장성 스타디움이다. 송민규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어떤 상황이든지 항상 100% 120%로 해내야 한다. 비록 친선전이지만 선수들, 스태프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서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는 출국 소감을 밝혔다. 24세 이하 대표팀은 2선 공격 자원의 경쟁이 유독 치열하다. 성인 국가대표팀 6월 친선전 소집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마요르카), 홍현석(KAA헨트)를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양현준(강원FC),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민규는 “2선 공격 자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걸 저도 알고 있다. 이들과 비교할 때, 제 장점은 경험적인 측면'이라면서 “항상 이 경쟁을 즐기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원상 역시 “개인적으로는 스피드는 다른 선수들보다 제가 좋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 어필해야 할 것 같고, 모든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저 또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대회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3월 5일 강원FC와의 2라운드 득점 후 오랜 기간 리그에서 침묵했던 엄원상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였던 10일 제주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A매치 휴식기 전,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그 부분이 이번 친선전에서도 크게 작용할 것 같고, 이제는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이 팀에 맞춰서 열심히 잘해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엄원상은 2014년(인천), 2018년(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여기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다. 소집 기간이 되게 짧게 짧게 진행되고 있는데, 주어진 시간 동안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발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엄원상은 “황선홍 감독님이 아무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까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시고, 공격적인 부분이나 득점을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을 직접 잘 알려주신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공격적으로 좀 더 재밌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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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둔 송민규-엄원상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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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김성민 감독 “광주 축구 부흥 이끌고파"
- [뉴스 큐 투데이] 광주챔피언스U12 김성민 감독은 광주 유소년 축구의 부흥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챔피언스U12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광주챔피언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성민 감독은 “처음에는 3-2-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2-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넓히고자 했는데, 전술 변화가 성공적이었다. 이른 타이밍에 변화를 줬음에도 이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인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광주 권역에서 가장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한 점은 분명 고무적이고 저 또한 희열이 크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진 적 없었던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광주챔피언스U12에 첫 패를 기록했다. 2021년 창단한 광주챔피언스는 김성민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히 초등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생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광주 대표 선발전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창단 3년차 팀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팀이 6학년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라 5학년도 있어 신체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다. 그런 어려움을 딛고 준우승까지 기록해 자랑스럽다”며 “아쉬움도 느꼈지만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 성과는 분명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돌아봤다. 김성민 감독은 3년이란 시간 동안 팀을 이끌며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에 집중했다면 올 시즌부터는 단합 등 내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감독은 광주챔피언스를 통한 광주 지역 축구의 부흥이라는 큰 꿈을 갖고 있었다. 팀의 초대 감독인 그는 “최근 들어 전라도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데에 있어 약해진 면이 있다. 개인적으로 광주의 축구를 빛내 부흥시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제가 광주챔피언스라는 팀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광주챔피언스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되길 바랐다. 김성민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필요 없는 감정 소비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감정을 스스로 조절을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잘 지도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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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김성민 감독 “광주 축구 부흥 이끌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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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이스라엘에 져 4위로 대회 마무리
- [뉴스 큐 투데이] 남자 U-20 대표팀이 3·4위전을 끝으로 U-20 월드컵 여정의 막을 내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4분 이승원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한 한국은 에콰도르와 16강전(3-2 승), 나이지리아와 8강전(1-0 승)을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석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아시아 킬러’로 명성을 떨친 이스라엘과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4강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탈리아전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지한(프라이부르크), 이찬욱(경남FC),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가 선발로 투입됐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며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한국은 이스라엘의 일격에 주춤했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지 5분 만에 곧바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가 이승원의 크로스를 슈팅하려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배준호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서 7개의 공격 포인트(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6개, 2골 4도움)를 넘어섰다.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5분에 김 감독은 커다란 변화를 시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을 빼고 측면 공격수 김용학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배준호가 ‘가짜 9번’ 역할로 최전방에 섰고, 강성진이 왼쪽 측면을 맡았다. 개인기가 좋은 세 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투입해 창의적인 공격으로 이스라엘 수비진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색다른 공격 조합을 시도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중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5분 이스라엘의 함자 쉬블리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김준홍이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오메르 세니오르가 이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에게 흐름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오메르 세니오르, 후반 40분 아난 칼라일리에게 잇따라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체력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전 대한민국 1-3 이스라엘 득점 : 란 빈야민(전19) 오메르 세니오르(후31) 아난 칼라일리(후40, 이상 이스라엘) 이승원(전24,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35 최예훈)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이찬욱(후15 황인택) 배준호 강상윤 이승원 이지한(전39 강성진) 이영준(후15 김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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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이스라엘에 져 4위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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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김재웅 감독
- [뉴스 큐 투데이] ’영등포공고 출신‘ 김재웅 감독은 후배들이 모교의 전성기를 재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서울영등포공고(이하 영등포공고)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인2권역 경기에서 선예준, 손승민, 국민재의 득점으로 인천부평고(이하 부평고)에 3-1 승리를 거두며 권역 6연승에 성공했다. 영등포공고는 지난 2월 열린 ‘제24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금강대기 우승 후 4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8강전부터 프로 산하 유스팀(충남아산FCU18, 성남FCU18, 김천상무U18)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해 학원축구팀의 자존심을 지켜낸 바 있다.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영등포공고는 개막 후 열린 리그에서도 전승하며 권역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39골을 기록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권역 2위인 부평고를 상대로 같은 화력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결과는 세 골을 몰아친 영등포공고의 승리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양팀 모두 5연승을 거두고 있어, 오늘 경기가 1위를 가르는 중요한 경기였다”며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고 가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수비수 선예준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뛴 11명의 선수 모두 칭찬하고 싶다”면서도 “특히 선예준 선수는 센터백이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고 칭찬했다. 영등포공고 출신 김재웅 감독은 모교에서 17년 째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영등포공고 동문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과거 선배들이 영등포공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지금 후배들이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무엇보다도 ‘책임감’을 중요시한다고 답하며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기본에 먼저 충실하다 보면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잡지는 않겠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대로, 부상자 없이 갈 수 있는 곳까지 함께 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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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김재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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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1] ‘정종근 결승골’ 중앙대, 청주대에 1-0 승리
- [뉴스 큐 투데이] 정종근의 결승골에 힘입은 중앙대가 청주대를 1-0으로 꺾고, 2위 자리를 굳혔다. 9일 오전 청주대축구전용구장 열린 U리그1 1권역 10라운드에서 중앙대가 청주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U리그1 1권역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두 팀의 경기였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2위 중앙대는 5승 3무 1패로 승점 18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그 뒤를 3위 청주대(5승 1무 3패, 승점 16점)가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중앙대가 청주대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 전 청주대 이관우 감독은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체력과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1권역에 수준이 높은 팀들이 많다. 현재 3위에 위치해 있더라도 다른 팀들이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매 경기 결승처럼 준비한다. 오늘은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대학생의 열정, 패기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현재 저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뛰고 있다.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고, 오늘 경기도 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가 원하는 색이 드러나면서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에 이어 1위 탈환이 목표”라는 각오를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중앙대는 1학년 6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 후 첫 득점 기회도 1학년 강효온의 발에서 시작됐다. 아크 오른쪽에서 돌파한 강효온이 정종근에게 패스를 내줬고, 곧바로 정종근이 슛했으나 공이 위로 뜨고 말았다. 한편 청주대는 미드필더 박진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박진우는 기습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노려봤지만, 박진우의 슈팅은 골대 옆을 스쳤다. 이어 박진우은 오른쪽에서 드리블로 돌파하며 수비 3명을 제쳤지만, 중앙대의 수비에 막혔다. 중앙대가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청주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허동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전반 36분에는 윤재석이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이후 전반 39분 허동민의 프리킥 역시 골대 옆을 빗나가며 아쉬운 장면이 반복됐다. 후반에도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17분 중앙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키커로 나선 허동민이 낮게 깔아 차며 코너킥을 올렸고, 이어진 정종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에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 중앙대는 연이은 슈팅으로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28분 혼전 상황에서 박정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후 정종근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청주대 역시 물러서지 않고 분투했다. 후반에만 5명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은 중앙대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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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1] ‘정종근 결승골’ 중앙대, 청주대에 1-0 승리